[강원=동양뉴스통신] 최도순 기자 =강원도는 9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조기발견 및 피해확산 차단을 위한 하반기항공예찰을 지치단체별로 실시할 계획이다.
8일 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방제가 향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중요한 시기가 될 전망으로, 실시설계 등 방제사업 조기에 추진하기 위해 항공예찰을 당초 보다 한 달 앞당겨 실시하는 계획을 산림청 헬기 15대, 조사인력 70명을 투입해 국유림관리소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국공사유림 98만2000ha를 조사할 계획이다.
발견된 소나무류(소나무, 잣나무, 해송) 피해고사목은 지상정밀예찰을 실시해 도 산림개발연구원에 감염여부를 의뢰할 예정이다.
재선충병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도내 6개 시군(춘천, 원주, 강릉, 홍천, 횡성, 정선)에서 총 84본의 재선충병 감염목이 발견 됐기에 하반기 항공예찰로 피해고사목을 조기에 발견해 전략 방제 및 피해선단지에 나무예방주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조인묵 도 녹색국장은 “재선충병의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도내 전역에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권역별 맞춤방제전략을 수립하는 등 재선충병 방제에 적극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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