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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취약계층 폭염 피해예방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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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취약계층 폭염 피해예방 주의 당부
  • 김인미
  • 승인 2016.08.0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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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동양뉴스통신]김인미 기자= 전북도는 연일 낮 최고기온이 30℃를 넘는 극심한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도내 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을 중심으로 독거노인, 노숙인, 쪽방거주자 등 취약계층의 폭염 피해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8일 도에 따르면, 무더위로 인해 발생하는 온열질환 사망자는 올해 총 5명으로 이중 3명은 80세 이상의 고령자였으며, 최근 5년간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총 47명으로 이중 70세 이상이 60%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 노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에 ‘폭염 대비 행동요령’을 안내해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또 사회복지시설 이용자 중 독거노인, 쪽방거주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연락체계 유지 및 현장방문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각 지역의 경로당, 마을회관, 주민센터 등을 ‘무더위쉼터’로 지정 운영하고 있음을 적극 홍보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폭염피해에 특히 취약할 수 있는 노숙인들의 보호강화를 위해 현장대응반을 구축 및 운영해 현장보호활동을 강화했으며, 노숙인 복지시설을 하절기 동안 노숙인의 피서공간으로 활용, 폭염이 극심한 낮 시간대는 물론 열대야를 대비해 야간에도 개방해 운영하고 있다.

박철웅 복지여성보건국장은 “혹서기 폭염피해 대응을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사회복지시설 폭염 피해예방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폭염대응 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해 폭염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며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하기 등 건강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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