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3만 권, 연간 5만 권 이상 추진 목표
[경기=동양뉴스통신] 유일훈 기자= 경기도는 복지시설 등 상대적으로 책을 접하기 어려운 정보소외지역에 도서를 기증하는 ‘꿈을 선물하는 책 나눔 사업’을 추진한다.
9일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책이 필요한 정보소외계층과 책 기증을 원하는 사람을 연계해 이들의 독서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 말까지 지역아동센터, 군부대, 복지시설, 병원 등에 3만 권의 도서를, 내년부터는 연간 5만 권 이상의 도서를 기증할 계획이다.
도서 기증을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느티나무도서관 홈페이지나 책 나눔 사업본부로 할 수 있다.
또 책을 지원받고자 하는 기관, 단체 등이 ‘꿈을 선물하는 책 나눔 사업’ 홈페이지 게시판에 청하면, 단체의 도서 신청에 대해 적정성을 검토한 후 택배와 방문 등의 방법으로 지원받게 된다.
정상균 도 교육협력국장은 “이 사업은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과 정보 소외지역의 독서활성화라는 두 가지 좋은 목적을 가지고 있다”며 “많은 도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업과 단체 등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 수행자로 선정된 느티나무도서관은 도서관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주민을 위해 도서 대여, 교육‧문화프로그램 운영, 공동체 회복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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