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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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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 진행
  • 정기현
  • 승인 2016.08.2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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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명예·인권 회복, 올바른 역사인식 기대
(사진= 시흥시청 제공)

[경기=동양뉴스통신]정기현 기자= 경기 시흥시(김윤식 시장)는 지난 20일 정왕동 옥구공원에서 김윤식 시장, 김영철 시의회 의장, 함진규 국회의원, 도의원 및 시의원, 이명순·정순옥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공동대표, 청소년 및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진행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소녀상 건립을 위해 시민 1538명 및 105개 단체로부터 총 6040여만 원의 성금이 모였고, 11일간 소녀상 건립장소 선정을 위한 모바일 투표를 진행한 결과 옥구공원이 최종 장소로 낙점 받았다.

제막식 행사는 남시흥청소년오케스트라 ‘꿈의 학교’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에는 경과보고, 소녀상 제막, 김윤환 시인의 자작 헌시낭독, 하중초등학교 김지효 학생의 꽃목걸이 헌화,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강민영 학생의 살풀이 공연 등이 이뤄졌으며, 부대행사로 시흥YMCA와 시흥여성의 전화에서 나비만들기, 핀버튼 만들기가 진행됐다.

김 시장은 “시흥평화의 소녀상 건립은 나라의 자존심을 지키고 피해 노인을 위로하는 의미 있는 일이며, 소녀상 건립에 참여하신 모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건립추진위원회 공동대표는 “시흥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이 회복되고,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올바른 역사인식을 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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