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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연등중계펌프장 주변 악취 잡기 지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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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연등중계펌프장 주변 악취 잡기 지속 추진
  • 이진욱
  • 승인 2016.08.23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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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등천 퇴적물질 준설, 관로정비로 악취 발생원 제거

[전남=동양뉴스통신]이진욱기자=전남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연등중계펌프장과 연등천 주변에서 발생하는 악취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악취 잡기를 위한 노력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2014년 4월부터 지난달까지 연등천으로 유입되는 생활하수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3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충무동, 교동 및 서교동 지역에 오수관로 3700m를 신설했으며 498세대를 대상으로 개인 배수설비도 정비했다.

지난해에는 1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등천 하상에 퇴적된 오염물질 준설작업을 추진해 악취 배출원을 제거했고, 연등중계펌프장 악취제거 효율을 높이기 위해 2012년 12월부터 악취방지시설을 약액세정방식으로 변경하고 약품도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해 운영 중에 있다.

올해도 중계펌프장내에서 새어 나갈 수 있는 악취의 차단을 위해 배출구를 밀폐하고, 주기적인 탈취제 투입 등을 통해 악취 차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연등천 살리기의 일환으로 오는 11월부터 90억 원을 투입해 연등중계펌프장에서 문수삼거리 간 노후한 차집관로 3.8㎞를 2018년 12월까지 정비하고 연등천 주변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전량 차집해 하수처리시설로 유입 처리할 계획이다.

해양항만청에서도 오는 10월부터 총사업비 10억여 원을 투입해 연등천 하류 하상준설공사와 여수항 해양오염퇴적토 정화복원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노후한 차집관거가 정비되고 해양항만청이 추진하는 연등천 하구 하상준설공사 등이 완료되면 근본적인 악취 민원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해당 사업이 완료되기 전까지 각 가정과 사업장에서도 개인하수처리시설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를 위한 연 1회 이상 주기적인 청소와 적절한 관리로 연등천 살리기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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