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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미래신성장 동력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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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미래신성장 동력 창출
  • 구자억 기자
  • 승인 2013.05.0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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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한미 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회견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동양뉴스통신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7일 오전(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 동맹 60주년 기념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양국 정상은 이번 공동선언에 한반도 평와와 안정을 넘어 범세계적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양국 정상은 특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정부가 추진키로 한 실질 성과 사업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 정부는 우선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 분야에서 우리 산업통상자원부와 미국 에너지부간 에너지협력 장관 채택이 되는 공동성명에는 한·미 양국 간 셰일가스 기술·정보 교류, 가스하이드레이드 관련 협력 확대, 청정에너지 공동 연구 개발, 2014년 한국이 의장국인 제5차 청정에너지 장관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 등이 주요 내용으로 포함된다.
 
양국은 정보통신기술(ICT) 정책협의회를 설립할 예정입니다. 한·미간 ICT 협력을 발전시키기 위한 차관급(잠정) 연례 협의회 설립 및 이를 통한 미국 ICT 정보의 신속한 국내 전파 및 우리 ICT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ITU(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등 국제회의에서 한·미 간 공조 강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
 
또 국민 체감형 편익 창출 분야에 있어 정부는 현재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전문직 비자쿼터 15,000개 신설을 추진 중인 바, 확보되는 비자 쿼터 규모만큼 우리 국민의 해외 진출 기회가 창출되는 효과가 있다.
    
현재 상·하원에 각각 관련 법안이 발의되어 있는 상황으로 미국 행정부 차원의 지지 확보는 이 법안 채택에 중요한 동력을 제공해 줄 것이다.
 
또한 한미 대학생연수취업(WEST: Work, English Study, Travel) 프로그램도 향후 5년간 추가로 연장하기로 했다.
 
이는 2008년 8월 정상회담 시 합의된 프로그램으로서 일정 수 우리 대학생들에게 어학연수 5개월+인턴 12개월+관광 1개월 등 총 18개월 체류 일정을 제공할 한다.
 
2009년에는 340명, 2010년 377명, 2011년 340명, 2012년 373명이었는데  5년 한시적인 프로그램으로 오는 10월 만료 예정이며 앞으로 5년간 추가 연장에 합의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파트너십 분야이다.
우리 외교부와 미국 국무부간 채택될 기후변화 공동성명은 기후변화의 위험성 인식, 양국 온실가스 감축노력 평가, 다자차원 협력 지속, 한미 환경협력위 등 양자협력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미국 평화봉사단간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세계에서 해외봉사단을 가장 많이 파견하는 두 국가 참고로 평화봉사단은 연 9천명, KOICA는 약 5천명이다.
 
봉사단 파견 현장에서의 협력 활성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양국간 개발 분야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지구촌 공통 문제 해결을 위한 양국 국민간 나눔과 배려의 연대 강화 및 국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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