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된 안건 현장투표 통해 실행여부 결정
[서울=동양뉴스통신]김혁원 기자= 서울시는 다음달 5일까지 정부 투명성과 시민권한 증진 및 청렴성 제고를 위한 열린정부 파트너쉽(OGP) 실행계획에 포함될 안건 공모 및 설명회 참석자를 공개 모집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OGP는 정부 투명성 증진, 시민권한 강화, 청렴성 제고, 신기술 도입을 목표로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국가들의 다자간 협력체(70개국)로, 올해부터 시범 프로그램을 도입해 지방정부 단위로 확대한다.
시는 OGP 회원가입으로 내년에 실행할 계획을 시민사회와 함께 수립할 예정으로, 이번 공모는 이 실행계획의 주요내용으로 들어갈 안건을 시민 대상으로 공모하는 것이다.
안건 공모 및 설명회 참석자 모집은 홈페이지(http://ogp.seoul.go.kr)에서 개별 접수하며, 설명회 참석자는 설명회 가능 장소 등을 고려해 최대 20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시는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행과제를 시민과 함께 OGP 실행계획을 수립해 오는 12월 대외 공개 후 내년 1년 동안 실행하게 되며, OGP 내 독립평가기관(IRM)에서 이행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 2018년 상반기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박원순 시장은 “열린정부 선구자 역할을 해 온 시가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시민과 함께 투명하고 열린시정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가 세계 최고의 투명하고 열린 지방정부가 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참여, 시민중심 정책수립과 이행이 무엇보다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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