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단체인 ‘테니스를 사랑하는 모임’가 주최하는 부산오픈은 ATP(세계남자프로테니스협회)가 인증한 공식 국제대회로서 프로선수들의 본격 진출무대인 챌린저급 대회로 치러진다.
국내 40여명, 해외 60여 명 모두 30개국 1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남자 단식·복식 경기로 진행한다. 대회 하이라이트인 단·복식 결승전은 19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2003 첫대회 총상금 규모 2만5000달러로 시작했으나 올해는 7만5000달러로 규모가 성장, 챌린저급 대회로는 상위급 프로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시 관계자는 “부산에서 국제 프로 테니스 대회가 개최됨으로서 테니스 꿈나무 육성과 국내 선수들의 국제프로 대회 출전 기회 제공을 통한 기량 향상과 국내 테니스 발전의 초석이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주최하는 테사모는 1997년 IMF외환위기 이후 침체일로에 있는 한국 테니스 활성화를 위해 부산 순수 테니스동호인들의 뜻을 모아 창립됐다. 50여 명의 정회원, 준회원과 3만 9000여 명의 부산오픈 웹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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