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민 장기·인체조직 기증 희망등록자 1만명 넘어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 보건소(소장 장일종)는 생명을 살리는 나눔으로 세상에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 희망등록자수가 1만명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오는 2018년까지 1만명 목표를 2년 앞서 달성한 것으로 정원을 품은 행복도시 순천의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주고 있다.
장기기증 희망등록은 건강한 삶을 살다가 이 세상을 떠날 때 나에게는 더 이상 필요 없는 장기를 꺼져가는 생명을 위해 대가 없이 주겠다는 생명나눔 서약이다.
김윤자 순천시 보건소 보건위생과장은 “우리 순천시 보건소는 지난 2009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장기기증 등록기관으로 지정돼 장기기증을 희망하는 시민들이 보다 쉽게 생명나눔 서약을 할 수 있도록 보건소 병·의원·약국 읍·면·동 주민센터 등 100여개의 접수처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행사와 연계해 장기기증 문화 확산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양현심 순천시 보건소 의약관리계장은 “한사람의 장기기증으로 9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고 인체조직 기증으로 100명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며 “매년 9월 9일은 장기기증의 날로 생명나눔의 실천 장기 및 인체조직기증 희망등록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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