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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농수산물시장, 시설현대화·활성화 계획 수립·추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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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농수산물시장, 시설현대화·활성화 계획 수립·추진 필요
  • 김영대
  • 승인 2016.09.13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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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환 의원, 마포농수산시장 환수관련 현안회의 진행
마포농수산물시장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영대 기자= 서울시의회는 12일 오후 2시 시의회 7층 회의실에서 오경환 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 주재로 시 도시농업과(과장 송임봉)와 마포구 기획경제국(국장 양재연)의 간부들이 참여한 가운데, 마포농수산물시장 환수관련 현안회의를 진행했다.

오 의원은 “늦은감이 있지만 구가 마포농수산물시장 시설현대화와 시장 활성화를 위한 계획(안)을 제출한 것은 잘 된 것”이라며 “우선적으로 시와 구는 시설현대화와 시장활성화에 대한 종합계획을 수립 및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시장운영권과 관련해 지금까지 구가 18년간 운영했고, 마포농수산시장의 상징성을 고려해 계속해서 구가 운영하면 좋겠다”며 “이를 위해 시와 구가 종합계획안을 조속히 수립하고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 양자간에 협약서를 체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10일 구가 제출한 계획안은 현재 건물의 3층으로 증·개축 등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한 쾌적한 환경 조성, 시장과 지역공동체가 함께하는 문화관광시장 구현, 사회적 기업 및 청년창업자를 위한 공동체사업 매장 제공, 도매기능을 강화 유통물류 및 공급체계 개선, 매장임대료 관리체계 개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구는 시설개선비로 208억1800만 원(국비 39.5%, 시비 60.5%), 시장경영 및 운영개선비로 24억3500만 원(국비 50%, 시비 30%, 구비 20%) 등 총 232억53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할 예정이며, 특히 시설개선은 2019년까지 완료할 계획을 수립했다.

마포농수산물시장은 대지 3만3888㎡, 건물 연면적 1만7319㎡에 점포 150여 개가 있는 대형 전통시장으로 1998년 시가 설립하고 구에 유상으로 다음달 31일까지 운영권을 부여했으나, 양측은 지난 1년여 동안 운영권문제로 갈등을 지속했다.

한편, 시와 구는 향후 긴밀한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으며, 시는 이달 중 시 제1행정부시장 사전보고 후 박원순 시장의 지침을 받아 시설현대화, 시장활성화, 운영권 문제 등 종합계획(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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