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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동 만화가, 16일 목원대에서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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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동 만화가, 16일 목원대에서 강연
  • 류지일 기자
  • 승인 2013.05.15 1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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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화가 박재동  

목원대학교는 16일 목원대학교 채플에서 교양교육원(원장 조은순 교수)이 주최하는 '르네상스 교양특강’에 시사만화의 대부 박재동 선생의 강연이 진행된다.

‘우리 시사만화는 박재동 이전과 박재동 이후로 나누어진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시사만화에서 독창적이고 독보적인 존재인 박재동.

그는 만화 가게를 하는 집안의 아들로 태어나 유년시절부터 만화에 묻혀 살았으며 운명적으로 만화가가 될 수밖에 없었던 타고난 만화쟁이라고 스스로 이야기 한다.
 
서울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한 그는 한 때 중 고등학교 미술교사로 근무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그림을 그리기 위해 퇴직하고 전문 만화가가 됐다.

박 선생은 한겨레신문의 만평을 그리면서 조그만 사각형 속에 세상의 슬픔과 분노, 우리 사회의 고민과 아픔을 웃음과 눈물로 담아내면서 독자들이 신문기사보다도 만평을 기다리게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번 강연에서 그는 자신의 그림을 보여주면서 만화와 인생에 대해, 그리고 오늘을 살아가는 젊은이 들이 기억하고 실천해내야 할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 할 예정이다.

박재동 선생은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이며 2009년 제10회 대한민국 국회대상 올해의 만화가상을 수상했고 저서로는 '달토끼 서울을 그리다', '박재동의 손바닥 아트', '인생만화' 등이 있다.

다음 강연은 오는 30일, 미학자이자 언론인인 진중권 씨가 초청돼 ‘놀이, 예술, 그리고 상상력’ 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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