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11:35 (화)
김태수 의원 "강북구 주차공유서비스 벤치마킹해야"
상태바
김태수 의원 "강북구 주차공유서비스 벤치마킹해야"
  • 김영대
  • 승인 2016.09.19 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북구, 주차차단시스템 활용한 무인 주차공유서비스 도입
서울시의회 김태수 의원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영대 기자= 서울시의회 김태수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2)은 “각 지자체는 강북구가 시행하는 주차차단시스템을 활용한 무인 주차공유서비스를 벤치마킹해 주차난 해소에 적극 나서야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시 주차장 보급률이 126%에 달하지만 여전히 심각한 주차난에 시달리고 있다”며 “빈 주차장을 제3자도 함께 사용하도록 하면 불법주정차가 줄어 교통흐름이 향상되고, 주차장을 찾아 배회하지 않아도 되니 연료낭비까지 줄일 수 있어 경제적 측면에 상당한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며 주차공유서비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빈 주차장을 활용한 주차난 해소에 자치구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주차공유를 공유지뿐만 아니라 사유지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각 자치구 주차공유서비스 자료를 통해 거주 우선 주차구역의 1만4032면을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민들과 공유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차공유서비스는 부족한 주차장을 해결하기 위해 비어 있는 주차공간을 제3자가 유·무상으로 쓰도록 하는 사업으로, 현재 이 서비스를 하는 대부분의 자치구는 거주 우선 주차구역인 공유지를 활용하고 있다.

자료에 의하면 빈 주차공간을 가장 활발하게 활용한 자치구는 도봉구로 조사됐으며, 도봉구는 3317면을 주민들과 공유해서 쓰고 있고 이어 영등포구(2245면), 강서구(1990면), 구로구(1588면)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중구, 성동구, 노원구는 사업계획이 없고 중랑구와 양천구는 올해 하반기에 사업을 시행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공유서비스 방식은 자치구별로 다양해 종로구 등 대다수 자치구는 모바일앱을 통해 이용하며, 도봉구 등 3개 자치구는 주차쿠폰을 사용하고, 몇몇 자치구는 모바일웹 또는 표찰 등을 활용하거나 전화나 신청서를 작성하기도 했다.

특히, 강북구는 올해 말까지 10억(국비) 원을 들여 무인 주차공유서비스를 완료할 예정이다.

무인 주차공유서비스는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주차차단시스템(파킹락)을 주차면에 설치해 주차공간을 공유하는 사업으로, 이용자가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주차정보를 공유해 스마트폰으로 주차면 예약, 요금결제, 주차차단기 제어를 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