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당무위서 복당 여부 결정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영대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가 이해찬 의원(세종·7선)의 복당 허용을 의결했다.
더민주 금태섭 대변인은 23일 오전 현안브리핑에서 “최고위원회가 오늘 이해찬 의원 외 15인에 대한 복당허용을 의결하고 안건을 당무위원회에 부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더민주는 오는 30일 열리는 당무위원회에서 이 의원과 이 의원 측 15명을 복당 여부를 확정지을 예정이다.
세종시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이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 과정에서 공천에서 배제되자 반발하며 탈당한 후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이에 앞서 더민주 최고위원회는 지난 19일 회의에서 사실상 이 의원의 복당을 결정했는데,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야권승리를 위해 저를 도왔다는 이유로 징계당한 핵심당원들에 대한 복권, 복당도 함께 돼야 진정한 통합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남겼다.
한편, 이날 최고위에서 추미애 대표는 최운열·신동근·김종민·김정우·위성곤 의원을 원내 정책위 부의장으로 임명했다.
또 원외에서는 이정근(서초갑), 윤종기(인천 연수을), 나소열(충남 보령·서천), 박희승(전북 남원·순창·임실), 서삼석(전남 영암·무안·신안), 권성중(강원 원주) 등 지역위원장들과 유영진 부산시 약사회장, 이회수 사회적기업전국협의회 운영위원장, 허윤정 아주대 교수, 최민식 유능한경제정당위원회 정책홍보실장 등이 정책위 부의장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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