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교육청(교육장 윤형수)은 대전의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23일과  30일 오전 10시 옛 충남도청 대강당에서 학부모 110여명이 참여하는 학부모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대전시교육청에서 추진하는 ‘원도심 지역 활성화 계획’에 적극 발맞추어 충남도청의 이전으로 공동화가 우려되는 대전 중구에서 서구와 유성구의 학부모가 참석하는 ‘제3기 학부모카운슬러’ 교육으로 진행된다.

서부교육청은 교육을 통해 학부모의 자녀교육에 대한 역량을 강화함은 물론 대전 지역의 현안 사항인 ‘원도심 활성화’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킬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하는 서구․유성구 거주 학부모들은 구도심에 방문할 기회가 적었던 학부모들로써, 원도심에서 진행되는 교육을 통해 원도심의 새로운 문화생활을 발견하고, 대전의 균형발전에 대한 관심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교육 종료후 원도심의 소규모 식당에서의 중식을 유도해, 지역의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원도심 경기 부양에 기여할 예정이다.

서부교육청은 교육과 더불어 대전시청에서 제공하는 원도심의 음식․문화지도를 교육에 참여한 학부모에게 홍보하여 오랜 역사에서 빚어 나오는 원도심의 문화와 예술 그리고 음식을 학부모가 직접 찾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서부교육지원청 오수현 운영지원과장은 “서구와 유성구 학부모가 원도심에 대한 관심을 증대해야만 대전균형발전은 물론이고 대전교육공동체 형성이 가능해진다”며 원도심 활용 교육의 취지를 설명하고 “앞으로도 학부모교육 뿐만 아니라 다양한 원도심 활용 방안을 마련해 원도심의 경제 및 문화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