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조사팀은 돌봄시설의 학대근절과 인간의 존엄성 확보 및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시 보건복지여성국장을 팀장으로 어린이집과 아동복지시설, 노인복지시설의 3개 조사반 25명으로 구성됐다.
특별조사대상 돌봄시설은 어린이집 1670개소, 아동복지시설 177개소, 노인주거요양시설 197개소 등 2044개소이며, 신체적학대와 성학대, 정서적학대 ․방임까지 특별 조사하게 된다.
자치구와 아동․노인 보호전문기관 및 경찰청, 유관단체 등과 합동으로 추진하는 이 조사는 학대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지속 운영하며, 위법․부당사례가 적발될 경우 관계법령에 따라 엄격히 조치할 계획이다.
특별조사팀은 우선 돌봄시설에 학대근절 홍보 및 조사팀 발족 안내 등을 통해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6월부터 실질적인 특별조사와 함께 시설운영실태 점검 및 종사자 인권교육 등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윤태희 시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되는 시설내 아동․노인 학대 행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실정” 이라며 “특별조사팀 운영을 강화하여 더 이상 시민들이 불안해 하지 않고,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돌봄시설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