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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대한민국은 1919년에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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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대한민국은 1919년에 탄생했다”
  • 김영대
  • 승인 2016.10.0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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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타협·상생의 20대 국회 만들어 나가야”
더민주 기동민 원내대변인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영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제4348주년 개천절을 맞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강조한다”며 “대한민국은 1919년에 탄생했다”고 말했다.

더민주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3일 오전 현안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광복절 경축사에서 올해를 건국 68주년이라고 표현한 바 있고, 교육부도 지난해 교육과정을 개발하면서 연구진의 동의 없이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1948년 대한민국 수립’이라고 표현해 논란이 되고 있다”며 “이 같은 일을 벌이는 것이 얼마나 무지하고, 왜곡된 역사의식에서 나온 것인지 똑똑히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승만 대통령이 1919년 우리나라를 독립적인 주권국가로 인정하라며 일왕에게 보낸 편지가 공개됐다”며 “'우리는 대한민국이 독자적이며 독립적인 주권국가라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길 바란다'고 적시된 내용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또 “이 대통령조차 '1948년 대한민국을 건국했다'고 말한 적이 없다”며 “건국절을 주장하는 일부 세력이 이 대통령의 뜻을 자기 식대로 왜곡해 해석하고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기 대변인은 새누리당을 향해 “다소의 서운함은 있더라도 통 큰 결단으로 정세균 의장에 대한 형사고발과 헌재심판을 취하하길 바란다”며 “그것이 국민이 원하는 상생국회의 모습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국정감사가 일주일만에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다행스런 일이지만, 20대 국회 첫 정기국회부터 이런 모습을 보여드려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고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총선 민의를 받들고 일하는 국회, 민생국회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지켜내기가 말처럼 쉽지 않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지난 일주일간 여·야간 날선 논쟁과 비판도 있었고 감정적 대립도 있었지만, 이제는 국정감사를 원활히 진행하는 일만 남았다”며 “여·야 모두 지난 시간의 상처와 서운함은 잠시 물리고 소통과 타협, 상생의 20대 국회를 만들어 나가길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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