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양뉴스통신]박춘화 기자= 경북 울진군은 오는 28일까지 지역 내 사육중인 한우 중 12개월령 이상의 암소 4200두에 대해 소 브루셀라병 일제 검사를 실시한다.
4일 군에 따르면, 이번에 실시하는 일제검사는 4200만 원의 예산으로 지역 내 공수의 3명을 동원해 농장채혈을 실시한 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혈청검사를 통해 검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연 1회 이상 일제검사를 통해 감염우를 조기에 색출하고 병 전파와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소 브루셀라병은 브루셀라 세균에 오염된 사료나 물, 우유, 쥐 등을 통해 경구감염, 피부 감염 및 생식기로 감염되는 질병으로, 감염 시 유산이나 사산을 일으키는 제2종 법정 가축전염병이다.
군 관계자는 "채혈 및 검사에 소요되는 비용은 전액 지원되며, 농가에서 확실한 방역의식을 가지고 가축보정 등 협조사항을 준수해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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