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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기념사 지적, 야당 대표로서 해야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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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기념사 지적, 야당 대표로서 해야 할 일”
  • 김영대
  • 승인 2016.10.05 1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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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의원, 이적행위 운운하며 박지원 간첩으로 몰아”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영대 기자= 국민의당은 “새누리당 정권의 대북 정책 실패로 남북한 긴장이 극도로 고조된 상황에서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북한 주민들에게 탈북을 권유한 것은 누가 봐도 적절치 못했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양순필 부대변인은 5일 논평을 통해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국군의날 기념사에 대해 문제를 지적한 것은 야당 대표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양 부대변인은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이적행위 운운하며 박지원 대표를 간첩으로 몰아세우기까지 했다”며 “이쯤 되면 김 의원을 ‘21세기 대한민국판 메카시’라고 해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김 의원은 일국의 국회의원으로서 일말의 품격과 최소한의 금도조차 없는가”라며 “대한민국 민주정당의 대표를 간첩으로 몰면서까지 대통령에게 아첨을 일삼고 민주주의를 말살하는 그의 행태는 정말 참담하고 섬뜩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을 가장 위태롭게 하고 적을 이롭게 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반민주적 행위”라며 “김 의원의 이런 작태야 말로 민주주의를 말살하는 이적행위가 아니고 무엇인가”라고 성토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대한민국 국회의원은 민주주의의 적이 아니라 민주주의의 편이 돼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 주길 바란다”며 “김 의원의 통렬한 반성과 진심어린 사과를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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