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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태풍 피해 복구 '총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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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태풍 피해 복구 '총력 지원'
  • 윤용찬
  • 승인 2016.10.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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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차바에 피해를 입은 포항 칠포해수욕장에서 환경정비 작업을 하고 있다.

[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경북도는 6일 제18호 태풍 차바가 매섭게 할퀴고 간 포항·경주와 울산지역 피해 복구를 위해 관·군의 인력과 건설장비를 총동원해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경주시 현곡면, 내남면 등 일원에 도·경주시 공무원 1050명, 50사단 병력 725명과 도와 50사단, 경주시 등 보유 크레인 5대, 굴삭기 9대, 덤프트럭 18대, 대구시 살수차 1대를 동원해 가로 정비, 도로복구에 투입했다.

포항에는 경북도 공무원 100명, 해병1사단 300명, 굴삭기 2대, 덤프트럭 2대를 동원해 도로, 교량을 응급 복구하고 벼 세우기와 오물 치우기 등 노력 봉사를 했다.

또 울산 피해지역 지원을 위해 대형 양수기(11대)를 급히 확보해 5일 오후 11시 울산 중구 태화동으로 보내 아파트 지하 주차장 물 빼는 작업을 지원했다.

더불어 이날 오전 9시에는 경북 안전기동대원 55명이 울주군 언양읍 반천 현대아파트, 여성의용소방대원 100명이 울주군 삼동면 일원 주택 침수지역에 긴급 투입돼 가재 도구 세척, 오물 치우기 등 긴급 복구에 손을 보탰다.

김관용 도지사는 "태풍 피해복구를 위해 국민안전처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0억 원을 우선 지원·요구해 지원 약속을 받았고 피해 상황을 봐가면서 필요할 경우 예비비 추가 지원 등 조속한 복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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