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학위 수여식에 보내온 쌀 화환으로 다시 한 번 나눔 사랑 실천
정우택 새누리당 최고위원(청주 상당)이 명예교육학 박사학위 수여식에서 받은 쌀 화환 430kg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했다.정 최고위원은 지난 22일 한국교원대학교 명예교육학박사학위 수여를 축하하기 위해 각계 인사들이 보낸 쌀 화환을 복지시설 등에 ‘사랑의 쌀’로 기부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쌀 화환은 ‘생활 속의 기부 문화’ 활성화에 일조하자는 정 최고위원의 의중이 반영돼 이뤄졌다. 쌀 화환 430kg은 결식아동 4천500명 정도가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양으로, 뜻 깊은 행사의 기쁨을 그동안 성원해 준 지역주민들에게 나누는 의미도 있다.
정 최고위원은 “명예교육학 박사 학위 수여를 축하해 주시기 위해 쌀 화환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쌀 화환 기부를 통해 또 다른 나눔 사랑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우리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쓰였으면 한다. 고 말했다.
기부를 통한 정 최고위원의 나눔 실천은 해마다 끊임없이 이어져 오고 있다.
충북지사 재임당시 ‘더불어 함께’라는 익명으로 2006년 9월부터 매월 500만원을 기부하고, 적십자 회비 2천900만원을 포함해 총 2억5천여만 원을 기부하는 등 사회지도층 인사의 ‘노블리스 오블리주’ 모범으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11년 9월에는 택시운전으로 받은 첫 월급 5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하고, 지난해 9월부터는 매달 급여에서 50만원을 이 재단에 기부하는 전달식을 갖기도 했다.
지난 11일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농구꿈나무와 심장병 환자,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돕기 위한 ‘희망 농구올스타전’의 명예대회장을 맡아 우리사회의 재능기부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정 최고위원은 “나눔이라는 큰 틀 안에서 서로가 배려하는 마음은 우리 사회를 아름답게 만드는 중요한 양분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쌀 화환 전달이 우리사회에 나눔 문화를 널리 보급하는 데 큰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 최고위원은 지난 22일 한국교원대학교에서 교육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명예교육학 박사학위를 수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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