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종목에 국내외 참가자 5600여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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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가 26일 구좌읍 해안도로 일원에서 ‘튼튼한 관광제주 만들기 성공 추진 기원‘을 슬로건으로 ‘제18회 제주관광마라톤축제’를 개최했다.
제주관광마라톤축제는 지난 1995년 대한민국에서 처음 개최된 시민마라톤대회이다. 18회째를 맞는 올해에는 5600여명의 국내외 참가자들이 아름다운 제주 김녕해안도로를 배경으로 레이스를 펼쳤으며 동반가족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이들을 응원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마라톤 교류단체인 동일본방송 및 일본현지 7개 여행사가 모객한 일본인 300여명, 제주-홍콩간 직항을 이용한 홍콩인 50여명, 영어권에서 100여명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참가했다.
또한 제주도관광협회가 제주도내 장애인단체들의 참가를 지원함에 따라 시각장애인과 지적장애인 등이 참가해 일반 마라토너들과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번 마라톤축제의 코스는 지난 2006년 개발돼 대한육상경기연맹의 공인을 받은 코스로 구좌생활체육공원운동장을 출발해 김녕해안도로를 따라 월정해수욕장, 세화, 하도철새도래지, 종달해안도로 서측입구를 돌아오는 구간에서 5종목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각 종목은 풀코스(42.195km)와 하프코스(21.0975km), 일반코스(10km), 워킹(10km), 풀하프 클럽대항전(일반, 혼성) 등이다.
풀코스와 하프코스 남여 종합 1위자에게는 제주관광마라톤축제 교류대회인 일본 마츠시마 하프마라톤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졌다. 또한 종목별로 남여 종합 5위까지 트로피와 부상, 연령별(10세 단위)로 남녀 3위까지 상장과 부상(종합수상자는 제외됨), 팀대항(Full&Half 코스) 일반부 및 혼성부 3위까지 트로피와 부상 그리고 특별상으로 최고령 완주상(남·여), 행운상 등이 수여됐다.
이 밖에도 이번 마라톤축제에서는 마라토너와 동반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명랑열전, 제주관광OX퀴즈, 남녀릴레이 이색계주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경품추첨, 간식제공(소라죽) 등 볼거리, 즐길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제18회 제주관광마라톤축제 입상자 현황
▶ Full 코스
남자부
KURODA HIDEKATSU (1위, 기록 02:48:12.50)
SHIRAKATA KENICHI (2위, 기록 02:50:33.09)
박승찬 (3위, 기록 02:55:59.78)
여자부
Jennifer Sarah Burrage (1위, 기록 03:22:57.95)
오선옥 (2위, 기록 03:39:32.92)
노은숙 (3위, 기록 03:45:08.06)
▶ Half 코스
남자부
TAKAHASHI HIROYA (1위, 기록 01:13:54.17)
하영헌 (2위, 기록 01:18:30.36)
홍승호 (3위, 기록 01:19:06.89)
여자부
SHIMADA KEIKO (1위, 기록 01:31:19.39)
오혜신 (2위, 기록 01:31:37.22)
Carly Beard (3위, 기록 01:43:5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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