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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문화재청, 한옥지붕 수리작업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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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문화재청, 한옥지붕 수리작업 본격 시행
  • 박춘화
  • 승인 2016.10.1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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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동양뉴스통신]박춘화 기자= 경북 경주시와 문화재청은 10일부터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황남동, 인왕동 일원 고도지구에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한옥지붕 수리작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고도지구 내 한옥지붕의 기와 피해가 심한 205호에 대해 시와 문화재청, 문화유산국민신탁이 협의해 KT&G에서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탁한 성금 5억 원과 문화재돌봄지원센터의 재능기부로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가옥의 벽체균열과 기둥 파손 주민들에게 재해복구비 100만 원을 우선 지급하기로 했으며, 작업속도를 높이기 위해 전국에서 모인 문화재돌봄사업단 50여 명으로 인력을 확충하고, 공무원, 경주와 포항의 군부대 지원 병력을 확대 투입해 작업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한옥지붕 수리공사는 고도지구 한옥을 대상으로 지역주민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문화재청, 도, 시와 민간기업 등이 힘을 합해 어려움을 극복하는 첫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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