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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지도 탄소제로 섬’ 준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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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지도 탄소제로 섬’ 준공식 개최
  • 정대섭
  • 승인 2016.10.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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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에너지자립 섬 사업 추진
(사진= 인천시청 제공)

[인천=동양뉴스통신] 정대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7일 옹진군 지도에서 조동암 정무경제부시장, 김기철 옹진군 부군수, 한국에너지공단 노상양 신재생에너지센터소장 등 관계자 및 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융·복합사업 컨소시엄 및 주민과 함께 성공적으로 조성된 ‘지도 탄소제로 섬’ 준공식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준공식 행사에서는 지도섬이 국내·외 대표 친환경 에너지자립 섬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새로운 기술 접목을 노력한 참여기업에 대한 감사패 전달 및 참여기업에서는 ‘지도 탄소제로 섬’ 준공을 기념하는 기념비 전달식이 있었다.

옹진군 지도는 덕적도 남단 14㎞, 선갑도 남서쪽 4㎞ 해상에 위치하며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풍부한 어족자원을 갖고 있음에도 주택 인근에 설치된 디젤 발전시설의 매연 및 소음과 불안한 전력공급은 관광사업 성장을 저해하고 있었으며, 주요 에너지원인 전력은 낮은 발전효율로 인해 전력 소모가 큰 전기제품 사용을 제한하는 등 주민 불편이 가중돼 왔다.

시는 인천 섬 가치 재창조 실현을 위해 섬 특성에 적합한 친환경 에너지자립 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산업부 공모사업(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36억7000만 원 중 국비 6억300만 원 지원을 받고 시와 옹진군의 재정이 투입해 다양한 에너지 신기술이 접목된 ‘지도 탄소제로 섬’을 조성했다.

(사진= 인천시청 제공)

신재생에너지 설비는 태양광 72㎾, 풍력20㎾(10㎾×2기), 에너지저장장치(ESS) 428㎾h으로 태양광 및 풍력발전의 일평균 생산 전력은 350㎾h이며, 기존 디젤발전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수요보다 적을 경우에 사용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의 보조설비로 운영된다.

또 지도 에너지 자립 섬은 국내 최초로 섬 전체 부하를 AMI 시스템을 통해 모니터링하게 되며 기상타워를 설치해 기상청 데이터 외에 독자적으로 지도 기상환경을 100% 관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기상환경에 맞는 효율적인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스템을 실현했으며, 주민들에게 누진제 구간에 대한 문자메시지 알림 서비스를 제공해 과도한 전력 사용 예방하게 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공급중심의 대규모 신재생에너지의 친환경 에너지자립 섬 구축에서 ‘지도 탄소제로 섬’이 수요관리시스템·신재생과 디젤발전의 자동연동·ESS 용량의 최적화 EMS 시스템 등 다양한 에너지신기술이 접목된 친환경 에너지자립 섬 모델의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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