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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드림스타트 축구팀, 축구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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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드림스타트 축구팀, 축구대회 우승
  • 임성규
  • 승인 2016.10.1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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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기 앞에서 기념 쵤영하는 '드림하이킥'과 관계자들 (사진= 구리시청 제공)

[경기=동양뉴스통신] 임성규 기자 = 경기도 구리시는 지난 15일 구리왕숙체육공원에서 제1회 드림스타트 배 축구대회가 개최돼 우승기를 놓고 시와 남양주시 드림스타트 축구팀과 벌인 한판 승부에서 구리시가 웃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대회는 고학년·저학년을 두 팀으로 나눴으며, 저학년은 청군·백군으로 나눠 진행돼 접전 끝에 2대 2 동점으로 마쳤고 이어 열린 고학년에서는 드림스타트 우승기를 놓고 시 드림하이킥 대 남양주시 드림키즈축구단 간의 시합이 펼쳐졌다.

이 시합에서는 양 시 부모님들과 언니 동생들로 구성된 응원단의 열띤 응원전도 한몫 한 가운데 시가 승리해 첫 대회 우승기를 차지하고 다음 대회까지 보관하게 됐다.

시 드림스타트 드림하이킥은 사회적, 심리적으로 위축되기 쉬운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심신 단련과 사회성 향상을 목적으로 2011년에 창단해 현재까지 6년째 시 축구협회와의 협약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축구 전문가의 지도로 아동들의 체력을 키워 온 것은 물론, 축구 시합을 통해 규칙을 습득하고 협동심, 책임감 등을 경험하는 등 사회성 향상에 큰 도움이 돼왔다.

최진석 드림하이킥 감독(구리시체육회 소속)은 "아동들이 목표를 가지고 이기겠다는 투지를 불태우고 있어 시합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는데 주력해 온 것이 이번 우승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며 첫 우승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앞서 개회사에서 백경현 시장은 "아동들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조금도 주눅들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 제2의 박지성·손흥민 같은 선수가 나오길 바라고 이를 계기로 아이들이 한 뼘 더 성장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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