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13:02 (금)
황우여, "농가부담 줄이기 나서야"
상태바
황우여, "농가부담 줄이기 나서야"
  • 구영회 기자
  • 승인 2013.05.30 18: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 당진 모내기 봉사활동 통해 농심 잡기 주력

▲ 30일 황우여 대표를 비롯한 새누리당 당직자들은 충남 당진 송산면 당산리의 논에서 모내기 봉사활동 후 마을회관을 찾아 농.축산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고충을 청취,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사진/새누리당)     © 동양뉴스통신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등 당 지도부는 충남 당진에서 모내기 봉사활동을 벌이는 등 현장 정책간담회를 이어갔다.
 
황우여 대표는 30일 충남 당진시 송산면 당산리에서 직접 이앙기를 운전하며 논 2,400여 평에 모내기를 했다.
 
황 대표는 모내기 봉사활동을 마친 후 "농기계 가격이 수천만원이 넘는데 농기계는 국가에서 소유하고 저렴하게 농민들에게 임대해 주면 농민들의 부담이 많이 줄 것"이라면서 "홍문종 의원이 발의한 '농업기계화촉진법'을 당에서 채택했다"고 농가부채 해결을 강조했다.

이어 "농촌지역 의원들이 중심이 되어 농가부담 줄이기에 나서야 된다"며 농가부담 해소를 거듭 밝혔다.
 
이후 황 대표는 당직자들과 함께 충남 농축산 회장단과 현장 정책간담회를 갖고 농축산업 현황과 애로 사항 등을 청취했다.
 
황 대표는 "농업은 한번 일으키기도 어렵고 한번 무너지면 국가의 근본을 건들기 때문에 우리 선조들이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라고 한 것이라며 정부나 당 그리고 정치인들이 부족한 것이 많다"며 "전반적으로 그림을 다시 그리는 일이 많이 있으니 어려움이 많으시더라도 참고 농업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황 대표는 "앞으로 젊은 영농후계가 나와야 하는데 그에 대한 기금도 만드려고 한다. 요즘 4H가 움직이고 있고  그 부분에 대해 저희들이 잘 정리해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충남 농축산 회장단은 이날 △고정직불금을 현실성 있도록 책정 △쌀값 안정 △쇠고기 등급 조정 △국회 내 식당 수입 쇠고기를 한우 쇠고기로 대체 △한우 수매량 확대 △한우 자가 도축 비용 지원 △축산자금 상환 기한 연장 △축산경영 지원금 확대 △축분 처리비용 지원 및 자원화사업장 유기질 비료의 원활한 공급 △후계농 육성여건 마련 △밭 직불금 인상 및 전 작물로 확대 △시설자금으로 대형 양계농가 확장으로 인한 중소양계 도산대책마련 △집하장 설치로 계란 유통 구조개선 △과수농가 가격 하한가 보장 제도 마련 등을 요청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