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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11개 기업체와 1854억 원 투자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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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11개 기업체와 1854억 원 투자협약 체결
  • 오효진 기자
  • 승인 2013.05.3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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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델몬트, 화장품 및 바이오 관련 업체 등 4개 시군에 투자 -
충북도는 3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11개 기업과 1854억원을 4개 시군에 투자하는 투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맺은 (주)심텍(대표 전명석)은 1987년 설립되어 청주와 오창에서 PCB(인쇄회로기판)을 생산해 온 향토 기업체로 청주산업단지 내 기존공장의 용량증설과 FC-CSP 생산공간 확보 등 2015년까지 반도체 및 모바일용 PCB 생산라인을 증설할 계획이다.

이번 증설투자를 계기로 추가고용 457명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설 연휴 화재발생 후 전 직원이 복구에 노력한 결과 정상가동을 앞당기게 되었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FC-CSP는 원천 제조 기술을 보유한 소수 업체들만 생산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라며 “고다층기판(HDI), 다층기판(MLB) 등 기존 제품보다 마진율이 높아 PCB 업체들이 줄지어 개발에 뛰어드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충주 기업도시로 이전 투자하는 글로텍(주)(대표 최수)은 충북 진천에 2010년 설립한 벤처회사로서 복합▪프리즘 시트 시장을 삼성전자와 함께 창출하여 급성장한 회사다. 벤처기업으로서의 초기 어려움을 극복하고 충주 기업도시에 신규 공장을 설립하여 국내의 삼성전자와 LG는 물론 일본, 대만, 중국시장을 주도하는 수출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천 산수산업단지에서 화공약품을 생산하는 (주)SCC(대표 이규정), 자동롤방충망을 제조하는 에코롤(대표 장란), 진천 신척산업단지에 신설 투자하는 육가공 제조회사 민들레푸드(주)(대표 이명호), 식음료용 플라스틱제품을 생산하는 씨팩코리아(주)(대표 양의천), 진천에 본사를 두고 냉동면류를 생산하며 광혜원 제2농공단지에 증설투자하는 (주)면사랑 등 5개 기업은 수도권의 관문인 ‘생거진천‘에 둥지를 틀고 536억 원 투자, 369명의 고용창출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들은 모두 이번 투자를 계기로 관련 제조산업 분야에 선도기업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일 가공 및 도매업을 주사업으로 영위하는 한국델몬트후레쉬프로듀스(주)(대표 강근호), 화장품을 제조하는 (주)뷰티화장품(대표 오한선), 구강세정제 등 의약외품을 생산하는 (주)바이오에스텍(대표 남병욱)은 음성 원남산업단지에 입주하여 본격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독창적 광고물 기획, 제작업체로 매출증대에 따라 강원도에서 음성으로 이전 확장하는 (주)디자인하우 등 4개 기업은 유휴인력이 많은 음성군에 441명의 많은 일자리 제공과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투자협약으로서 더욱 뜻 깊고 의미가 있다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투자가 완료되면 모두 1372명 고용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민선5기 충북도에서의 투자협약 기업 등 기업투자 실적은 1787개 기업, 14조 5803억 원이며, 고용창출인원은 6만350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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