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양뉴스통신]박춘화 기자= 경북 경주시보건소는 지난 22일 시민운동장 광장에서 저 출산시대를 맞아 인식개선을 통해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사랑 나눔 건강걷기대회'와 연계해 '출산장려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24일 보건소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아이가 시의 미래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출산장려 깃발 퍼포먼스와 홍보부스 운영 및 남성들로 하여금 임신 체험복을 입고 실제 임신체험을 해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전개해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했다.
특히, 아기모형 업고 걷기와 '동생이 필요해요' 문구를 이용한 풍선 홍보 및 아이들이 좋아하는 짱구캐릭터를 이용한 어깨띠 홍보로 건강걷기에 참여한 많은 부모와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넷째 자녀 이상 출산 시 5년간 1200만 원 출산장려금과 난임 부부 시술비 최고 300만 원, 세 자녀 이상 가구에 막내자녀 기준 초등학교 6년까지 매년 가족진료비 5만 원 지원 등 경제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임신·출산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나 출산율 향상으로 이어지는 데는 시민들의 인식변화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출산장려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출산친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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