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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최순실 귀국…진상규명 시작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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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최순실 귀국…진상규명 시작 돼야”
  • 김영대
  • 승인 2016.10.3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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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압수수색 거부…증거인멸·은폐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영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최순실씨가 30일 오전 극비리에 귀국했다”며 “최씨의 귀국이 또 다른 각본에 의한 수사나 왜곡 수사의 시작이 된다면 결코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30일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최씨는 곧바로 검찰에 출두하지 않고 몸을 추스를 시간을 달라고 했다”며 “최씨가 입 맞출 시간을 벌려는 시도가 아닌지 매우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또 “최씨의 귀국은 진상규명의 시작이 돼야 한다”며 “검찰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씨의 변호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들에게 좌절과 허탈감을 가져온 데 대해 깊이 사죄드리는 심경’이라면서도 ‘수사해서 진상규명하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며 ”이것이 전대미문의 국정농단, 국기문란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된 사람이 할 수 있는 말인지 어처구니없다“고 일갈했다.

더불어 “29일 청와대가 검찰의 압수수색을 거부한 것 또한 국정농단의 진상규명을 방해하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밖에 없다”며 “청와대 인사들이 최씨와 직간접적으로 연계된 것으로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서 압수수색 거부가 증거인멸이나 은폐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무엇보다 이 모든 사태는 대통령으로 인해 비롯된 일”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은 나부터 수사하라고 공개 선언해 검찰 수사가 성역 없는 수사가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즉각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아들이고, 최순실표 청와대와 내각을 전면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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