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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쿠팡, 친환경 첨단 물류센터 건립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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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쿠팡, 친환경 첨단 물류센터 건립 협약 체결
  • 윤용찬
  • 승인 2016.10.3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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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가산업단지 내 7만8825㎡ 부지 1000억여 원 투자 준공 예정

[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대구시는 31일 오후 3시 시청 2층 상황실에서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쿠팡과 친환경 첨단 물류센터 건립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시에 따르면, 쿠팡 물류단지는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7만8825㎡ 부지에 총 1000억여 원을 투자해 다음달 착공, 2018년 3월에 준공할 예정이며, 쿠팡 친환경 첨단 물류센터는 전국 최대규모의 물류센터로 대구를 포함한 영남권역 전체의 물류산업 전반의 고도화를 도모하게 된다.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역외기업 유치사상 최대 고용규모인 150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지역에 창출되는 고용효과가 기대된다.

또 기 발족돼 가동중인 시와의 워킹그룹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내 전무했던 물류산업분야의 맞춤형 인력양성, 물류R&D공동연구, 빅데이터 기반의 통합물류기반구축 등 국가물류표준화사업의 일환인 물류고도화 방안을 통한 대구지역 물류산업전반에 대한 기폭제역할을 하게 된다.

더불어 기존 제조, 서비스업중심의 지역경제구조에 첨단물류 노하우와 기술을 접목해 산업구조자체의 패러다임 변화를 통한 융·복합형 신산업의 창조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쿠팡은 물류센터 건립을 계기로 지역에서 생산하게 될 전기화물차를 중심으로 한 미래형자동차에 대한 최대 수요업체로 전기화물차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친환경 물류운송서비스를 제공하며, 시가 추진하는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에도 참여하게 된다.

시는 쿠팡이 지역의 대표적인 IT 기반의 물류‧유통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협력과 지원을 약속하고, 건물 착공에서부터 입주는 물론, 대구형 미래자동차 보급, 전문인력양성을 포함한 산·학협력에 이르기까지 전 행정력을 원스톱, 올인원으로 지원해 투자유치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권영진 시장은 "이번 쿠팡 유치를 통해 대규모 인력 채용과 미래형 자동차 산업의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쿠팡과의 협력을 통해 산·학협력과 지역 강점인 IT 기술을 접목한 첨단통합물류인프라 조성 등을 통해 대구의 물류산업의 구조 고도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범석 쿠팡 대표이사는 "시에 쿠팡의 기술력이 집약된 첨단 물류센터 건립으로 고객들에게 더욱 빠르고 친절한 로켓배송이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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