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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전주시, 2016 공동체 한마당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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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전주시, 2016 공동체 한마당 개최
  • 이종호
  • 승인 2016.10.3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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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 이종호 기자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다음달 1일~2일까지 전북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손을 잡다, 행복을 잇다’라는 슬로건으로 전주시와 공동으로 ‘2016 공동체 한마당’을 개최한다.

31일 행자부에 따르면, 2016 공동체 한마당은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인 공동체 국내․외 사례를 공유하고 공동체 활성화 정책방향을 논의하며 제도적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공동체의 역량 강화와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째 날인 다음달 1일에는 ‘개회식’과 ‘기조연설’을 필두로 일본과 캐나다의 공동체 활성화 정책과 사례를 공유하는 ‘국제포럼’과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듣는 ‘공동체 현장전문가 사례발표’가 진행된다.

둘째 날(다음달 2일)에는 공동체 재정기반마련과 제도적 지원방안에 대한 ‘공동체 정책토론회’, 각 시도의 우수 공동체를 선정하는 ‘행복한 공동체 발표 한마당’, 공동체에 대한 대학생들의 참신한 생각을 엿볼 수 있는 ‘대학생 아이디어 콘테스트’ 등이 펼쳐진다.

기조연설은 지역사회와 공동체에 대해 왕성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는 임승빈 명지대 교수가 ‘지역공동체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로공동체 의미와 효과를 되새기고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제언을 제시한다.

‘공동체 활성화 국제 포럼’은 이번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일본과 캐나다에서 공동체 분야 전문가 2명을 초청해 열린다.

일본의 커뮤니티 비즈니스 종합연구소 호소우치 노부타카 대표와 캐나다 지역공동체회복센터의 마이크 루이스 이사가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위한 정책과 사례’란 주제로 발표하고, 열띤 토론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공동체 기반조성과 회복을 위한 공동체 정책방향 및 정부와 민간의 역할, 우수 공동체 사례 등이 소개되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 공동체 정책을 되돌아보고 향후 활용이 가능한 공동체 정책을 발굴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지역별 공동체 현장전문가들의 살아있는 경험담을 듣는 ‘공동체 현장전문가 사례 발표’도 마련된다.

전국의 공동체 활성화 지원센터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센터, 성북구 마을사회적경제센터,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운영사례를 발표한다.

센터와 지자체간 거버넌스 구축과정, 주민들의 의견수렴 과정과 갈등 해소방법 등이 소개돼 관심있는 현장전문가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달 2일에는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위한 자립기반 마련 방안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방안에 대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김범용 부천희망재단 상임이사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최인수 박사, 한국지역진흥재단 전대욱 센터장의 발제로 학계, 현장전문가, 정부 및 지자체 공동체 담당자들 간의 뜨거운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공동체를 위한 축제의 장으로 ‘행복한 공동체 발표 한마당’도 펼쳐진다. 시도별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7개 팀이 우수공동체 전시관을 운영하며 프리젠테이션, 연극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공동체에 대해 알린다.

또한 전북지역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인 ‘대학생 아이디어 콘테스트’는 대학생들의 공동체 관련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공동체 정책과 행사에 관한 관심을 유도하는 자리다.

전북지역 대학 21개 팀에 대한 1차 심사를 통해 선발된 4개 팀이 이번 콘테스트에서 경쟁을 펼친다.

이날 야외공연장에서는 ‘공동체 활성화 염원과 화합‘을 주제로 비빔밥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모두 함께 비비고 나누는 화합’과 ‘마음과 마음이 어우러지는 어울림’ 행사로 ‘2016 공동체 한마당’의 개최 취지를 더욱 두드러지게 할 것으로 기대되며 퍼포먼스 후 행사참석자에게 오찬으로 제공된다.

이밖에 소리의 고장이라는 명성에 맞게 세계인류무형유산인 필봉농악 풍물 판굿 공연, 전주 시립국악단의 격조 높은 판소리와 국악 공연, 시도별 공동체 우수사례 홍보 전시, 전북과 전주시의 공동체 전시 체험관 등 다채로운 볼 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심덕섭 행자부 지방행정실장은 “이번 행사가 전통과 현대가 잘 조화된 가장 한국적인 도시이자 유네스코가 지정한 맛의 도시 전주에서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으로 거듭나길 바라고, 이를 통해 생활 자치가 정착되고, 주민이 진정으로 그 지역의 주인이 되는 지방자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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