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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제주시 차귀도 천연보호구역 모니터링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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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제주시 차귀도 천연보호구역 모니터링 실시
  • 서정용
  • 승인 2011.11.2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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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2월 수중생태 조사, 3-6월 해양폐기물 수거
▲ 천연보호구역 차귀도 전경

제주시는 한경면 고산리 산 34번지 일대 차귀도 천연보호구역에 대한 모니터링 및 수중정화사업을 벌인다고 23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차귀도 천연보호구역은 2000년 7월18일 국가지정 천연기념물 제422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시는 차귀더 수중생태에 대한 정확한 조사가 부족하다고 판단, 사업비 2억3200만원을 투입,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매달 수중생태 조사와 함께 3월~6월 께 해양폐기물 수거작업을 벌일 방침이다.
 
차귀도 천연보호구역은 죽도와 와도 등 2개의 큰 섬과 주변 작은 섬들을 둘러싼 바다를 포함 565만5927㎡의 면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아열대성이 가장 강한 지역으로 서식하는 동식물이 매우 다양하다.
 
시 관계자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은 동식물이 존재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며 “최근 국토해양부의 미기록종 조사 결과를 보면 서귀포시의 섭지코지 등에서 미기록종이 발견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 차귀도도 미기록종이 발견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고 말했다.
 
시는 차귀도 부근의 국가지정 문화재인 사적 제412호 ‘고산리 유적’, 천연기념물 제513호이면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대표명소인 ‘수월봉 화산쇄설층’과 연계, 제주 서부지역 문화관광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동양뉴스통신은 지난달 차귀도와 수월봉 일대를 종합 적으로 보호 관리 실태와 문제점 등 해풍에 말죽는 소나무들을 현장 취재해 보도 한바있다.[제주=서정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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