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전국에서 온 입영장병 및 가족 등 5,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강원관광 홍보가 큰 인기를 끌었다고 5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4일 춘천 102보충대에서 열린 입대식 행사에서 ‘입대전 추억을 만들어드립니다’라는 컨셉으로 입영장병과 동반가족의 기념사진을 찍어 제공했다.

 

이어 행사종료 후에는 의암호 등 춘천의 여러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는 투어버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해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이별과 눈물바다로 상징돼 왔던 기존의 입영식에서 벗어나 입영 장병과 가족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공사 강원권협력단과 강원지방병무청 그리고 춘천102보충대가 함께 기획한 이벤트이다.

관광공사 강원권협력단 임용묵 단장은 “병무청, 102보충대와 함께 해온 이 행사를 통해 연간 이십오만 명에 이르는 입소장병과 동반가족 등을 대상으로 강원관광을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타 지역 병무청에서도 이번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등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는 이 이벤트는 올해도 앞으로 2차례 더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