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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KTL, 스마트 헬스케어·이동통신산업 육성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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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KTL, 스마트 헬스케어·이동통신산업 육성 업무협약
  • 윤용찬
  • 승인 2016.11.0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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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대구시는 7일 오후 5시 시청에서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인공지능, IoT, ICT, 생명과학이 집결된 4차산업혁명의 대표적 산업군인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과 이동통신산업(5G, IoT)을 육성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시에 따르면, 세계적인 인구 고령화와 소득증가로 의료헬스 분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IoT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이 각광받고 있다.

기존의 전통적 의료영역인 병원, 제약 등에서 항노화, 웰니스, 건강관리 등으로 의료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전자, 정보, 관광, 주택 등 건강과 무관했던 산업들이 '헬스케어'를 미래전략으로 여기면서 IT와 헬스케어가 결합한 새로운 거대 잠재시장이 열리고 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수면을 분석하고 운동량과 체질량지수를 측정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의학적으로도 체외진단기를 사용해 피 한 방울로 50개가 넘는 질병을 검진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글로벌 정보통신사인 애플과 구글도 막대한 자본을 투자해 애플 헬스키트(Apple HealthKit), 구글 핏트(Google Fit)를 시장에 선보이며 모바일 헬스케어 분야에 진출했다.

시장조사업체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에 의하면, 세계 모바일 헬스케어 시장은 연평균 10.2% 성장해 2018년 규모가 124억 달러(14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나날이 커져가는 의료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내 유일의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KTL과 스마트 헬스케어 등 미래신성장산업 육성 및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시와 KTL은 정밀의료, 표준 빅데이터 기반의 기업지원체계, 디지털(스마트)헬스케어, 의료기기, 의약품 등 생물학적안전성, 이동통신산업(5G, IoT 등) 발전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

시는 산업생태계 구축 및 기업육성 지원을, KTL은 시험평가, 연구개발, 기업 기술경쟁력 향상 및 혁신역량 강화 지원을 통한 산업생태계 조성 등에 협력한다.

이번 협약으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2019년 완공을 목표로 KTL 대경지역본부가 들어서게 되고, KTL은 시험인증 기준을 마련해 스마트헬스케어분야와 이동통신분야의 시험인증 인프라를 선도적으로 구축해 사업 활성화에 앞장선다.

의료클러스터에 시험인증기관이 건립되면서 대구경북기업의 의료기기 관련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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