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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조사료 유통․생산단지 8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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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조사료 유통․생산단지 8곳 선정
  • 김대혁 기자
  • 승인 2013.06.0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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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다...올해 국비 18억 원 확보, 조사료 연간 6만 5천ha 재배
전남도는 2013년 조사료 유통센터 2개소(전국 6개도 9개소), 2014년 조사료 전문 생산단지 지원사업 6개소(전국 3개도 9개소)가 각각 선정돼 올해 국비 18억 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조사료 유통센터는 대형 곤포 사일리지(1개당 500kg)의 야외 방치에 따른 파손 등을 방지하고 소규모 소 사육농가에서 조사료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25kg 단위로 분할 소포장 공급하는 사업이다. 전남에선 영광축협, 고흥유자골한우사업단이 선정돼 총사업비 60억 원(국비 18억․지방비 18억․자담 24억)을 투자해 설치된다.

조사료 전문생산단지는 조사료 재배 면적을 500ha 이상 확보하되 작업 구역별 최소 면적이 30ha 이상으로 1km 이내에 연접한 규모화․집단화된 재배지역이다. 올해 6개소(장흥 3․함평 1․영광 2)가 선정됐으며 5년간 조사료 제조 운송비․생산장비․종자․퇴비 등을 지원받는다.

전문단지로 지정된 곳은 일반단지에 비해 제조 운송비는 국비 20%를 추가지원(30%→50%)하고, 기계장비는 1조(30ha 기준)당 1억 5천만 원이 많은 3억 원을 지원하며 종자대는 국비 10%를 추가해 40%를 보조해주며 특히 퇴비는 ha당 260만 원(보조 70%)이 신규로 지원된다.

전남도는 또 흙 등의 이물질 혼입을 방지하고 적정 수분(60%) 유지를 통한 조사료 품질을 향상시켜며 2015년부터 시행되는 사일리지 무게 및 품질에 따른 사일리지 제조비 차등 지원(1개당 6만 5천~5만 원/현재는 6만원 일괄지원)에 대비하기 위해 축산농가 자가 소비용을 제외한 전 사일리지에 조사료 생산자 실명제를 전국 시도 중 최초로 전면 실시키로 했다. 올해는 계도기간으로 실명제 스티커 자율부착을 지도하고 2014년부터 의무적으로 부착해야 한다.

안병선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양질의 조사료를 적정 급여비율인 60%로 급여하면 1마리당 1등급 이상 출현율 10%, 증체량 5%, 산유량 2% 향상 및 배합사료 절감으로 인한 연간 26만 7천 원의 사료비 절감 효과가 있다”며 “소 사육 수를 감안한 적정 재배면적인 6만 5천 ha를 매년 재배하고 특히 사일리지의 대형화에 따른 소규모 사육농가를 위해 소포장 공급 유통센터를 2017년까지 10개소로 확대하고 조사료 전문생산단지도 26개소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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