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통상진흥원은 오는 10일부터 9월11일까지 베이비붐 세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프로시니어 양성을 실시, 참가자 30명을 13일까지 SBA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교육은 마케팅, IT전략, 인사조직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근무경력을 보유한 45세 이상 60세 이하(1954년~1969년 출생)의 퇴직인력 30명을 선발해 녹번동에 위치한 서울크리에이티브랩(SCL)에서 총 70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을 수료한 프로시니어는 현직 컨설턴트의 도움을 받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프로젝트 수행에 참여함으로써 향후 컨설턴트로 활동하기 위한 경력과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다.

이번 교육과정의 목표는 전문성을 보유한 퇴직인력을 대상으로 컨설팅 교육을 실시, 중소기업의 경영 전반을 지원하는 시니어 컨설턴트를 양성하고 고령화 사회의 일자리 문제 해소에 기여하는 것.

커리큘럼은 컨설팅 기초방법론, 전공별 방법론, 시뮬레이션으로 구성돼 일반 컨설팅 기법부터 특수 방법론까지 모두 학습, 분야별 가상실습을 통해 수료 후 컨설팅 프로젝트에 참여할 인원을 선발하게 된다.

수료 후 컨설턴트의 지도 아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개월 이내의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므로 교육생은 물론 중소기업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12년 본 과정에 참여한 교육생들은 수료 후 자발적으로 재능나눔 컨설턴트 협회를 창립, 영세기업을 대상으로 경영노하우를 전수하고 맞춤형 코칭을 실시하는 등 프로시니어로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2012년 교육 후 10개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 이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생들은 다년간의 경력을 통해 쌓아온 전문성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자발적으로 컨설턴트 협회를 창립했다.

현재 재능나눔컨설턴트 협회는 영세기업을 위한 컨설팅 방법론을 직접 개발하고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전직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등 점진적으로 그 활동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접수는 SBA 홈페이지(http://sba.seoul.kr) 사업신청 메뉴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SBA 기업성장팀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