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 이종호 기자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10일 오전 9시30분부터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대형복합재난 예측기술 확보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안전처가 주최하고 한국화산방재학회와 미래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유관부처 실무자와 산학연 전문가 등이 참석해 대형복합재난 예측기술 확보와 미래사회 재난예측을 통한 선제적 재난관리 구축 방안을 논의한다.
9일 안전처에 따르면, 심포지엄에서는 ‘대형복합재난 예측기술 확보’와 ‘미래사회 예측과 대응기반 마련’에 대한 2건의 기조발제를 하고, 이에 대한 세부 주제발표 후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기조발표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의 박희경 교수가 대형복합재난관리를 위한 사회기술적 예측기술 개발의 필요성에 대한 현황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시사점을 소개한다.
두 번째 기조발표에서는 기상청 산하기관인 APEC 기후센터의 정홍상 소장이 기후변화와 접목된 미래사회 예측과 발생가능한 재난이란 주제를 통해 극한기후와 이상기후로 인한 재난유형의 다양성에 대해 제시한다.
이어지는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류범종 본부장이 미래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재난안전정보 공유플랫폼 사업’을 소개하고, 복합재난 예측기술과 연계를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두 번째 주제발표에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이태억 교수가 복합재난 예측모형의 개발 사례와 기술적 접근방법을 소개하고, 기술 고도화를 위한 현안과제를 설명한다.
세 번째 주제발표에서는 충북대학교 이승수 교수가 시나리오 기반의 대형복합재난 위험성 평가 및 피해확산모형을 주제로 국내에서의 복합재난 위험성 평가기법 개발 사례와 피해확산모형의 필요성을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미래재난 관련 주제발표에서는 한성대학교 박두용 교수와 동아대학교 이동규 교수가 미래사회와 신종재난의 예측과 이를 대비하기 위한 방안 및 SNS 기반의 미래재난 예측기법에 대해 소개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성균관대학교 윤홍식 교수를 좌장으로 해 기조발제 및 주제발표에 대한 전문가 토의를 진행한다.
국민안전처 김경수 특수재난실장은 “이번에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예측하기 어려운 대형복합재난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관련 기술개발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