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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公, ‘어는비' 예측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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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公, ‘어는비' 예측시스템 개발
  • 박종운
  • 승인 2016.11.1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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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부터 영동고속도로 시범 운영
한국도로공사

[경남=동양뉴스통신] 박종운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15일부터 ‘어는비' 예측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2018년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으로 가는 길인 영동고속도로에 시범 운영한다.

10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어는비’ 발생을 예측해 노면결빙에 미리 대비할 수 있는 ‘어는비' 예측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 시스템이 정착되면 노면 결빙으로 인한 미끄럼 사고가 급격히 줄어들 전망이다.

‘어는비(Freezing Rain)’는 지표의 온도가 어는점 이하일 때 내리는 비로 진눈깨비나 우박과 달리 과냉각 상태의 액체로 내리다가 땅에 부딪치는 즉시 얼게 되며, 얼음이 얼지 않은 도로로 보이는 블랙아이스(black ice) 현상을 일으켜 차량이 미끄러지는 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어는비' 예측은 기상청으로부터 제공받은 기상 빅데이터를 토대로 지면에서 수직방향의 기온 분포, 지면 온도 변화 폭과 풍속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0.5㎞ 간격으로 ‘어는비' 지수를 산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도로공사는 시범운영결과 예측 정확성이 검증될 경우 겨울철 고속도로 유지관리에 본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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