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저우시 방문단, 국제농식품박람회 참관 등
[경남=동양뉴스통신] 박종운 기자= 경남 진주시는 국제 자매도시 중국 시안시에 이어 우호교류 도시인 정저우시와도 경제교류를 확대하게 됐다.
시에 따르면, 정저우시 농업사업위원회 추 완칭 주임을 단장으로 한 농업분야 공무원 5명과 업체 관계자 3명으로 구성된 정저우시 방문단은 10일까지 시를 방문하면서 국제농식품박람회를 참관하고 업체들과 상담을 통해 MOU를 체결한다.
방문단은 9일 농식품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했으며, 방문단장인 추 완칭 주임은 인사말을 통해 "초청에 감사하며 시 농·식품이 전 세계에 각광받는 브랜드로 성장하길 바란다"는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후 방문단은 테이프 커팅 후 이창희 시장과 함께 박람회장을 투어하며 특히 농기계와 농산물 가공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어 박람회에 참여한 중국 건성유업 농업과기유한공사 등 업체들은 수출상담회를 통해 KB코스메틱 등 바이오 제품 2개 업체와 MOU를 맺고, 다음달 중국 정저우시를 직접 방문해 현지 관련업체와 설명회를 통해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방문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시가 대한민국 최고의 신선농산물 수출도시이자 전국 최초 농업용 기계 생산의 본산"이라며 "중국 정저우시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더욱더 경제교류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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