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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관광도시 기반 교통 인프라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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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관광도시 기반 교통 인프라 조성 박차
  • 박춘화
  • 승인 2016.11.1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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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감도.

[경북=동양뉴스통신]박춘화 기자= 경북 경주시는 이달부터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과 버스정보시스템(BIS) 확대 사업을 축으로 살기 좋은 도시, 다시 찾고 싶은 관광 도시를 향해 선진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관광 도시 경주의 도심 주거 환경 개선과 관광지 주차공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천북면 신당리 150-1 일원에 화물자동차 차고지를 조성하고,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 면적 2만6520㎡에 총 180면의 주차공간이 마련되며, 총 사업비는 62억 원이다.

공영차고지가 완성되면 화물자동차의 도심 진입이 자연스럽게 억제돼 교통소통이 원활해지는 것은 물론 물류 수송비도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고, 일반 시민과 관광객들의 교통여건 개선으로 보다 선진화된 관광 경주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버스 BIS시스템.

또 시는 지난 8월 첨단 교통정보 시스템을 활용한 대중교통 이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버스정보시스템(BIS)를 구축해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버스정보시스템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버스도착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대중교통이용 활성화와 편리성을 돕는다.

특히 포항, 울산 인근 도시와의 광역 연계로 동일 생활권내 상호교류 확대 및 동남부 관광객의 대중교통 편의 증진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

총 사업비 76억 원으로 지난 8월 1차 BIS 구축사업이 완료돼 승강장 100개를 포함한 단말기 266기를 설치했고, 올해 말까지 승강장 단말기 100기, 내년까지 외곽지역에 135기가 추가로 설치돼 광역연계망 구축이 완성될 계획이다.

BIS는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 버스 도착시간뿐만 아니라 노선안내, 날씨·시간 같은 생활정보와 관광정보를 함께 제공해 이용객들이 보다 효율적인 경주관광을 가능하게 한다.

이 외에도 주거 밀집지역 및 관광지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매년 100면 이상의 주차공간을 마련해 교통여건 개선에 힘쓰고 있는데, 교통여건이 열악한 버스 미운행지역 10개소에 대해서도 13억6000만 원을 들여 수요응답형 시골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지지역 교통 사각지대 해소와 미운행지역의 조정 개선을 통해 교통체계 효율화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대중교통체계를 추진해나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관광도시에 품격에 맞게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최첨단 버스정보시스템, 공용주차장 증설, 수요응답형 교통모델 추진 등 선진교통 문화 정착을 통해 관광객 2000만 시대를 이끌어나가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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