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7:26 (금)
청원군, 전력난 해소 위해‘가로등 격등제’운영
상태바
청원군, 전력난 해소 위해‘가로등 격등제’운영
  • 오효진 기자
  • 승인 2013.06.11 1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체 가로등 중 30% 점등시간 조정
충북 청원군은 최근 원전 가동중단으로 올여름 심각한 전력난이 우려됨에 따라 관내 가로등 격등제 운영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전체 가로등 9186개 중 30%에 해당하는 2750개 가로등의 점등시간을 조정한다.

먼저 가로등 점멸기가 설치된 도로변 가로등에 대해 1/2 가량 소등할 계획이며, 주택 및 상가 밀집지역에 설치된 가로등은 주변 여건을 고려해 운영할 계획이다. 방범 목적으로 마을진입로와 마을안길에 설치된 보안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가로등 격등 제를 시행하면 매월 16만5000kwh가 절감돼 오는 9월까지 66만kwh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군은 군 청사 내 △냉방온도 28도 이상 준수 △개인용 냉방기 사용금지 등을 비롯해 다소비형 다중이용시설 자율절전운동을 전개해 △냉방온도 26도 이상유지 △전력수요가 많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냉방기 사용자제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전력난 해소를 위해 추가적인 전력소모 감소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라며 “공공기관을 비롯해 민간부문에서도 에너지절약운동에 적극 동참하도록 홍보활동에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