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관계기관과 세종호수공원의 안전과 교통, 노점상 관리 등에 대한 대책 마련했다.

세종호수공원의 이용객 안전을 위해 호수에서의 입수는 전면 금지하고 수상무대 건너편에 위치한 물놀이섬 풀장에서만 물놀이를 허용할 방침이다.
 
물놀이섬 풀장은 현재 주말에만 운영 중인데 내달 1일부터는 상시 개장하게 된다.

또 수상데크 이용객 동선을 고려해 안전난간을 보완하고 내달 1일부터 8월말까지 세종소방본부에서 수상구조대 및 의용소방대원을 투입키로 했다.
  
세종시에서도 상시적 인명구조대를 배치하고 입수금지 위반 시 과태료 부과방안도 검토키로 했으며, 세종경찰서에서도 주기적으로 안전순찰을 강화한다.
 
세종호수주변의 원활한 교통흐름과 질서 있는 주차를 유도하기 위해 주차안내 및 관리요원을 투입고, 호수 제1주차장(96번 지방도) 인근에 임시주차장을 추가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노점차량 진입차단을 위한 볼라드 추가설치 등 물리적 차단방법을 보완시행하고, 세종시가 이번 주말부터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노점상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세종호수공원은 뉴욕센트럴파크 등 세계적인 공원과 견줄만한 아름다운 경관과 시설을 갖추고 있다”면서 “공원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확보하고 세계적인 공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