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5:02 (토)
민주당 “이정현, 차라리 청와대 대변인으로 나서라”
상태바
민주당 “이정현, 차라리 청와대 대변인으로 나서라”
  • 김영대
  • 승인 2016.11.24 13: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특검 취소시 특검법 폐지 법안 발의하고, 탄핵 막고 싶으면 탄핵반대 당론 분명히 할 것”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영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이정현 대표는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여당의 대표역할을 할 것인지, 아니면 청와대 대변인이자 박근혜 대통령 변호인 역할을 하려는 것인지 입장을 분명히 하라”고 밝혔다.

민주당 금태섭 대변인은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자기 당내에서 사퇴압력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이 대표가 더 이상 새누리당을 대표하는 것을 포기한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금 대변인은 “오늘 이 대표는 최고위 발언을 통해 우리당 추미애 대표를 비난하며 탄핵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며 “탄핵에 찬성하면 민주당의 하수인이 되는 것이고, 배신자·변절자가 돼달라고 요구하는 것이라며 유영하 변호사 다음의 제2의 변호사 역할을 맡았다“고 주장했다.

또 “이 대표는 청와대 방패 역할을 하면서 특검 취소요구까지 나아갔다”며 “탄핵을 추진하려면 특검을 취소하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더불어 “특검을 취소하고 싶으면 특검법 폐지 법안을 당당히 발의하고, 탄핵을 막고 싶으면 탄핵반대 당론을 분명히 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의 78%가 찬성하는 탄핵을 박 대통령의 편에 서서 거부한다면 새누리당과 그 당대표를 역사는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비꼬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