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에 사업 승인한 공동주택의 자전거보관소가 주차대수 대비 50~80%를 지하에 배치하는 점에 착안해 민영아파트에 국내최초 신개념의 자전거램프를 설치한다.
행복청이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램프에 자전거이용 램프(폭 1.5~2.5m)를 추가 확보한 것은 최근 자전거 이용자 수요층이 급격히 증가하고, 외부 경관을 고려해 자전거보관소(동별 세대당 1.5대)가 지하주차장에 배치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자전거는 각 세대 계단실 등 일부 공간을 이용하면서 긴급피난 시 진출입 동선에 적지 않은 불편을 초래하기도 했다.
또 엘리베이터 이용 시 탑승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행복청은 자전거 파손과 도난 방지를 위해 외부인 출입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카드 인식형 스크린도어와 폐쇄회로를 HD급 130만 화소 이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 현재 지하주차장의 구조상 자동차,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의 동선을 별도로 분리하기는 곤란한 실정이므로 설계, 시공업체 등 관련업계와 논의해 최고의 대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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