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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최순실 특검’ 박영수 전 서울고검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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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최순실 특검’ 박영수 전 서울고검장 임명
  • 김영대
  • 승인 2016.11.30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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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국 “특검의 직접 조사 응해 사건 경위 설명할 예정”
'최순실 특검'의 특별검사로 임명된 박영수 전 서울고검장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영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 관련 특별검사에 '재계의 저승사자'로 불리는 특수통 박영수 전 서울고검장을 임명했다.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30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께서는 이날 야당이 추천한 특검 후보 두 명 중에서 박영수 변호사를 특별검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특검을 임명하면서 “이번 특검 수사가 신속 철저하게 이뤄지길 희망하고, 이번 일로 고생한 검찰 수사팀에 고맙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대통령께서는 본격적인 특검 수사가 시작되면적극적으로 협조하고 특검의 직접 조사에도 응해서 사건 경위에 대해서 설명할 예정”이라며 “특검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이 사건에 모든 진상이 밝혀지고 책임이 가려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은 29일 특별검사 후보로 박 전 서울고검장과 조승식 전 대검 형사부장 등 2명을 추천한 바 있다.

한편, 박 특검 임명자가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실 사정비서관 재직시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이었던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과의 관계에 있어 각별했다는 점에 여권내에서는 박 위원장의 입김이 작용하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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