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11:58 (목)
경북도, 실크로드 인문학 국제학술회의 개최
상태바
경북도, 실크로드 인문학 국제학술회의 개최
  • 윤용찬
  • 승인 2016.12.02 16: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경북도는 2일 계명대학교 동천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실크로드 문명교류'라는 주제로 '올해 실크로드 인문학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그 간의 문화교류와 소통을 해온 중앙아시아 4개국가 학자와 전문가들과 국내의 실크로드 관련 학자 및 전문가,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크로드 문명 교류 강화와 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회의는 얄츤 셰나이 바흐체세히르대학교 총장(터키)의 '중앙아시아에서 아나톨리아까지'라는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정치·경제' '문화·예술' '철학·고고학' 등 모두 3개의 세션별 주제발표와 총평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얄츤 셰나이 바흐체세히르대학교 총장은 기조연설에서 실크로드는 인류역사에서 지식, 사상, 가치 및 신념을 전달한 통로로써 가장 오래되고 효과적인 무역로였으며, 실크로드를 통해 여러 국가가 세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됐다며 실크로드의 중요성에 대해 연설했다.

도는 옛 실크로드의 주역인 신라인의 후예라는 사명감으로 'Korea 실크로드 프로젝트'라는 국가적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내년에는 날로 증대하는 동남아 경제권의 중심지인 베트남(호치민)에서 문화를 통한 경제교류의 장을 만들어 경북의 문화·경제권역을 넓힐 계획이다.

정병윤 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국제회의가 문화와 산업이 융합한 문화창조 네트워크, 전통과 ICT기술이 접목된 디지털 실크로드, 지구촌 화합의 틀을 구축하는 유라시아 문화공동체에 더욱 큰 기반이 되고, 우리의 소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계 등 각 분야의 관심과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