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대구시설공단은 오는 10일~내년 1월 30일까지 신천 대봉교 하류 생활체육광장에서 시민들의 건강한 겨울철 야외활동을 위해 스케이트장과 민속 썰매장을 무료로 운영한다.
5일 공단에 따르면, 신천 스케이트장과 민속 썰매장은 오전 10시~오후 8시까지 무료로 운영하고, 다만 스케이트를 대여할 경우에는 1시간 1000원, 1일 3000원의 이용료를 지불해야한다.
공단은 이번 신천 스케이트장과 민속 썰매장을 준비하며, 시민편의 증진과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는데, 스케이트장과 민속 썰매장을 확장하고, 수유실, 포토존, 스케이트 대여실, 휴게실 등의 부대시설도 증설했다.
또 안전요원을 기존 20명에서 25명으로 늘리고, 전문직 간호사를 배치했으며, 통로 곳곳에는 미끄럼방지매트를 설치해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더불어 응급상황에도 적절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제세동기를 배치하고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으며, 이 외에도 대구시와 합동으로 안전검검을 실시해 안전한 스케이트장 조성에 만전을 기했다.
공단은 고질적으로 지적됐던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대백프라자와 협의를 거쳐 평일(월∼목요일)에는 야외주차장을 2시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나, 교통이 혼잡한 만큼 가급적 중교통 이용을 당부한다.
김호경 이사장은 "신천 스케이트장이 추운 겨울 온 가족이 함께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겨울철 도심 속 힐링 명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