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양뉴스통신]박춘화 기자= 경북 포항시는 5일 죽도시장에서 북부소방서와 합동으로 겨울철 화재예방 등 재난안전에 대한 캠페인과 소방차 등 진입훈련을 실시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날 캠페인에는 안전생활실천연합 등 모두 8개의 재난안전네트워크단체, 의용소방대, 시장상인회, 공무원 등 총 300여명이 참여해 1300여 점포와 5만여 명의 고객들을 상대로 홍보물을 배부했다.
특히, 실제화재시 소방차 등 장비가 진입할 수 있도록 중앙통로에 실제훈련을 실시했는데, 소방통로에 영업하고 있는 좌판 상인들이 소방차 등 장비가 진입할 수 있도록 참여해 유사시 초기진화 대응력을 높였다.
또 '소방시설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내년 2월까지 소화기와 화재경보기를 모든 점포와 가정에 설치해야 함에 따라 사전에 비치해줄 것과 함께 전기 히터 사용시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밖에도 전기안전공사와 가스안전공사 직원들이 직접 시장 점포를 상대로 안전점검 활동도 펼쳤다.
시는 이번 훈련에 따른 문제점을 도출해 안전관리기관, 전통시장 상인들과 회의를 개최하고, 화재예방 및 겨울철 재난예방에 대한 상호협조체계를 다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겨울철 화재, 산불, 대설에 대비해 시민행동요령을 홍보하고,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겨울철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화재예방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