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동양뉴스통신] 이천수 기자= 경남 창원시와 광역시승격범시민추진협의회는 7일 오후 3시 창원체육관에서 올 한해 동안의 광역시 추진성과 축하와 결의를 다지는 ‘광역시 승격 염원 송년 한마음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안상수 시장과 김하용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협의회 회원, 일반시민 등 4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역시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한 김성태 국회의원(비례대표·새누리당)이 참석하고 유원석 시의회의원(전 시의회의장)이 특별연설자로 나서 당위성을 주창했다.
김철곤 광역시승격범시민추진협의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그동안 광역시 추진에 적극적으로 지지해준 협의회 회원과 시민들에게 감사드리고, 광역시 승격의 최대 분수령이 될 내년 대선공약화를 위해 모두가 힘을 합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자”고 촉구했다.
안 시장은 “지금의 혼란한 정국으로 대선 일정이 빨라진다면, 창원으로서는 더 없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어느 정당과 대통령 후보이든 유권자 85만 명의 염원을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와 정치권, 정부를 설득시키기 위해서 광역시 이슈를 국가적인 어젠더로 격상시켜 나가고, 대대적인 붐을 조성해 전국적인 관심사로 만드는 일에 온 힘을 쏟자”고 강조했다.
특별연설자로 나선 유 의원은 “107만 시민의 숙원인 ‘광역시 승격’ 추진에 시민들의 뜻을 외면하고 동참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용기 있는 결단을 촉구하고, 적극적인 동참과 지지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편, 시는 내년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로, 시와 협의회는 광역시 추진 제3단계 ‘광역시 승격 대선 공약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를 위해 광역시 승격의 필연성과 공론화를 위해 TV, 라디오 언론매체 집중홍보와 KTX 열차, 터미널 등 다중집합장소에도 전략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