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2012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E등급'...면세점 매출부진이 원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성적을 평가에서 최하위의 낙제점과 기관장 경고를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18일 111개 공공기관, 96명의 기관장을 대상으로 한 201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JDC를 비롯해 대한석탄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석유공사 등 공기업 4곳과 한국우편사업진흥원 등 강소형 기관 3곳이 'E등급'을 받았다.
JDC는 기관장 평가에서도 E등급 바로 위 등급인 D등급으로 경고를 받았다.
지난해 평가결과이기 때문에 변정일 전 이사장의 책임이지만 새로 취임한 김한욱 신임 이사장이 부담을 안게 됐다.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는 S~E등급으로 분류된다. JDC는 2011년 공공기관 평가에서는 C등급을 받은데 이어 두 단계나 성적이 떨어졌다.
이처럼 성적이 급하락한 것은 지난해 면세점 매출 부진이 원인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영평가제도는 기재부가 공공기관의 전년도 경영실적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임원 인사와 직원 경영평가급 등에 반영하는 제도로 지난 1984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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