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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새누리당, 탄핵 찬성 당론으로 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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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새누리당, 탄핵 찬성 당론으로 정해야”
  • 김영대
  • 승인 2016.12.09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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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헌법 파괴 범죄의 출발점은 새누리당”
국민의당, 대통령 탄핵을 하루 앞둔 8일 국회 본청앞에서 탄핵을 촉구하며 천막 농성중이다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영대 기자= 국민의당 양순필 부대변인은 9일 논평을 통해 “박근혜 헌법 파괴 범죄의 출발점은 새누리당”이라며 “이제라도 새누리당은 결자해지(結者解之) 자세로 국정 정상화를 위한 탄핵 가결에 동참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 부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지난 40년 동안 ‘최태민의 얼굴마담’ ‘최순실의 꼭두각시’로 살아 온 참상이 백일하에 드러났다”며 “이런 사람을 선거의 여왕이라며 당 대표로 떠받들고 대통령 만들기에 앞장선 건 바로 새누리당”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온갖 추문과 불법이 난무했지만 새누리당은 무엇 하나 검증하지 못했고 아무것도 견제하지 않고, 진실에 눈을 감고 오직 권력의 떡고물을 나눠 먹는 데만 취해 있었다”며 “광장의 민심은 새누리당도 박근혜 게이트의 공범이라는 것”이라고 비꼬았다.

또 “아직도 새누리당 다수 세력은 범죄자 편에 서서 탄핵 부결을 기도하고 있다”며 “헛된 망상에 사로잡혀 국민의 명령을 거부하고 끝내 썩은 권력의 편에 선다면 또 다시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새누리당이 일말의 책임과 양심이라도 있는 공당이라면 자율투표가 아니라 탄핵 찬성을 당론으로 정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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